부동산 시장은 늘 관심의 중심에 있지만, 막대한 초기 자금이 필요한 점에서 일반 투자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소액투자’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누구나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2025년을 앞두고, ‘리츠(REITs)’와 ‘지분투자’ 방식은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을 기준으로, 부동산 소액투자의 대표적인 두 축인 리츠(REITs)와 지분투자 방식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실제 투자 사례와 데이터를 통해 어떤 선택이 더 적절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 리츠(REITs)의 개념과 2025년 전망
- 지분투자 방식의 구조와 특징
- 투자 접근성과 수익 구조 비교
- 2025년 실제 리츠 상품 사례 분석
- 지분투자 플랫폼별 주요 비교
- 투자자 유형별 선택 기준 제안
리츠(REITs)의 개념과 2025년 전망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수익이나 자산 매각 차익을 배당으로 나누어주는 간접투자 방식입니다. 국내에서는 상장 리츠가 대표적이며,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매매할 수 있어 유동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2025년을 앞두고 국내 리츠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12월 발표한 ‘리츠 활성화 방안’을 통해 리츠 공모요건을 완화하고, 국민참여형 공모리츠의 세제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상장 리츠 수는 25개로, 자산총액은 약 1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2025년에는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복합형 리츠, ESG 테마 리츠, 배당 안정성을 높인 장기운용형 리츠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융기관이 운용하는 안정형 리츠는 부동산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분투자 방식의 구조와 특징
지분투자란 부동산의 일부 지분을 소유함으로써 수익을 공유하는 투자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기반의 부동산 지분투자 플랫폼이 대중화되며, 최소 투자금 1만 원대부터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이 방식은 특정 건물의 일정 비율을 디지털로 분할해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임대수익 또는 매각 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구분 | 리츠(REITs) | 지분투자 |
---|---|---|
투자 형태 | 간접투자 (펀드 구조) | 직접 소유 (지분 기반) |
유동성 | 높음 (주식시장 상장) | 중간~낮음 (플랫폼 내 거래) |
투자 최소금액 | 수만 원 수준 | 1만 원부터 가능 |
수익 배분 | 정기 배당 | 임대수익+매각차익 |
투자 대상 | 다수의 부동산 | 단일 물건 중심 |
지분투자는 개별 자산에 대한 통제가 어렵고, 부동산의 관리·운영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츠보다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반면, 플랫폼이 실물 자산을 직접 소유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는 투자자가 보다 직접적으로 자산과 연결된 수익을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자 접근성과 수익 구조 비교
부동산 소액투자를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는 요소는 ‘얼마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가’와 ‘얼마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가’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리츠와 지분투자 방식은 각각 다른 접근성과 수익 구조를 갖고 있어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리츠는 증권 계좌만 있으면 언제든지 매수·매도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특히 국내 상장 리츠는 대부분 주당 가격이 5,000~10,000원 수준으로 설정돼 있어,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반면, 지분투자 플랫폼은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 후 플랫폼 내 개별 상품에 투자하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정보 탐색 및 검토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리츠는 정기적인 배당 수익이 안정적인 편이며, 주가 상승 시 자본이득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분투자는 개별 부동산의 임대료 및 매각 가격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상품마다 수익률 변동폭이 클 수 있습니다.
- 리츠: 주식 거래처럼 자유로운 유동성
- 지분투자: 상품 분석과 운영 방식 파악이 중요
- 리츠 수익: 배당+주가 상승 기대
- 지분투자 수익: 개별 자산 수익성과 밀접
2025년 실제 리츠 상품 사례 분석
2025년 2월 기준,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츠 중 하나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입니다. 이 리츠는 서울 마포구와 경기도 일대의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보유하며, 2024년 연간 배당수익률 6.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당 리츠는 최근 물류시설 임대료 상승에 따라 2025년 상반기 배당이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입니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가는 8,950원이었고, 최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자산 대부분이 수도권 오피스빌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리츠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바탕으로 2024년 배당금은 주당 550원이었으며, 연 배당률은 약 6.2% 수준입니다.
리츠명 | 보유 자산 | 2024년 배당률 | 2025년 전망 |
---|---|---|---|
신한서부티엔디리츠 | 마포·경기 물류센터 | 6.4% | 배당 증가 (전년 대비 +8%) |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 수도권 오피스 | 6.2% | 안정적 수익 지속 |
지분투자 플랫폼별 주요 비교
2025년 기준으로 부동산 지분투자를 제공하는 주요 플랫폼들은 다양한 상품구성과 수익 배분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사(Kasa)’, ‘루센트블록’, ‘펀블(Funble)’ 등이 있으며, 각 플랫폼은 투자 진입 장벽, 상품 유형, 수익 구조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플랫폼 | 최소 투자금 | 상품 구성 | 수익 지급 방식 | 자산 유형 |
---|---|---|---|---|
카사(Kasa) | 5,000원 | 오피스 빌딩 | 분기 배당 | 상업용 부동산 |
펀블(Funble) | 1만 원 | 건물 단독 소유 지분 | 월간 임대수익 | 주거용·상업용 혼합 |
루센트블록 | 1만 원 | 단일 부동산 투자 | 매각 후 수익 분배 | 핵심 상권 위주 |
카사는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펀블은 주거형 소형 부동산까지 아우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루센트블록은 프리미엄 상권의 소형 빌딩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플랫폼별로 수익 지급 방식과 매각 전략이 다르므로 투자자는 본인의 수익 목적과 투자 기간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투자자 유형별 선택 기준 제안
부동산 소액투자를 고려할 때,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방식 선택이 중요합니다. 리츠와 지분투자는 접근 방식, 수익 구조, 리스크 노출 범위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재무 목표와 경험 수준에 따라 판단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안정성과 유동성을 중시하는 초보 투자자 → 리츠(REITs)
- 자산 선택과 수익 배분 구조를 직접 검토하고 싶은 투자자 → 지분투자
- 단기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자 → 월간 배당형 지분투자
- 장기 배당 수익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 → 공모형 리츠
- 고위험·고수익 가능성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 → 매각 수익형 지분투자
이처럼 각 상품군은 투자 목적에 따라 뚜렷한 전략적 차별성을 갖고 있으므로, 상품의 구조와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는 부동산 소액투자 상품인 리츠(REITs)와 지분투자 방식에 대해 비교해봤습니다. 두 방식은 투자 구조, 유동성, 수익 배분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츠는 안정적인 배당과 높은 유동성, 지분투자는 직접 자산 수익을 체감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이 있습니다. 부동산 소액투자는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으며,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